tgoop.com/strategy_views/17461
Last Update:
(위) 미국 사모시장에 부는 새바람 : Private market의 민주화, 개인시장이 열린다 (FT)
미국 private market에 개인/연금 등 리테일 투자자들이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큰 화두가 되는 것 같습니다.
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규제완화를 추진하고 있다는데. 이렇게 되면 비상장기업, 사모대출 등 기관들 전유물이었던 시장에 개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되는거죠.
ETF, 인덱스 펀드 등도 큰 바람이 불 수 있겠네요. 한국에도 여러가지 시사점을 주는 칼럼입니다.
(제가 이해를 돕기 위해 기사 내용을 다소 각색/번역을 했습니다)
===================
- 트럼프 행정부에서 여러 분야 규제 완화를 계획하고 있지만, Blackstone과 KKR 등 사모펀드 업계에서는 pension fund 시장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
- 사모펀드 저변 확대를 불러일으킬 "투자 적합성 기준(investment suitability standards)"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
- 일각에서는 채권금리가 높아지면서 기관 투자자들이 대체자산을 외면하다보니 사모운영사들이 새로운 먹잇감(?)으로 개인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 아니냐는 비판을 하고 있음
- 그러나 "대체자산 접근성을 민주화(democratising access to alternative assets)"한다는 차원의 규제 완화는 설득력이 있음. 사실 Private asset은 국부펀드 등 특정 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이다시피 했기 때문
- 규제 완화가 이루어진다면 향후 10년간 개인투자자들은 사모시장에 매우 깊숙히 침투하게 될 것
- 2022년 기준 사모시장의 AUM 비중은 국부펀드가 24%, 리테일은 16%에 불과했으나 2032년까지 리테일 비중이 약 22%까지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
- 특히 ETF 등 저렴한 Index 펀드들이 사모시장을 구조화할 수 있다면 개인 연금자산의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것
- 사모운용사들은 지금까지의 화려했던 수익률은 저금리 시절에 이루어졌던 환상일 뿐이라며, 앞으로도 이런 수익률을 내려면 더 심도깊은 전문가 접근이 필요하다며 항변
- 이는 높은 수수료를 정당화시키는 논리였음. 실제로 Blackstone의 대표 부동산 펀드인 BREIT의 경우 운용보수가 1.25%, 성과보수는 운용실적의 12.5%를 수취
- 사실 사모시장의 높은 수익률은 오랫동안 돈이 묶이는 "저유동성(iliquidity)"에 대한 보상이라는 시각이 상당했음. 이는 언제든 원할 때 환매할 수 있는 public market의 시장 특성과 상충하는 부분이 있음
- 게다가 사모시장은 니치 마켓일 때 초과수익을 내는 전략인데, 401k 자금과 개인 퇴직연금 계좌는 25조달러가 되는 어마어마한 규모임. 과연 이러한 규모의 자금이 사모시장에 접근 가능해졌을 때도 높은 수익률이 나올지는 의문
- 방법은 Vanguard나 Fidelity 등 메이저 운용사들이 좋은 게이트피커 역할을 하는 것임. 수많은 엄마와 아빠들에게 억만장자들만 접근했던 고수익 사모시장에 저렴한 비용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해야할 것
BY 신영증권 전략 박소연
Share with your friend now:
tgoop.com/strategy_views/17461